GM Gukesh Dommaraju
전기
돔마라주는 부계 이름으로, 선수를 지칭할 때는 그의 이름인 구케시를 사용합니다.
인도의 체스 그랜드마스터 구케시 돔마라주는 2024년 12월 열린 FIDE 월드 챔피언십에서 GM 딩 리런을 꺾은 현 세계 체스 챔피언입니다. 그는 18세 6개월이라는 최연소 나이로 세계 챔피언에 오르며 GM 가리 카스파로프가 1985년 세운 22년 7개월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구케시는 2024년 4월 도전자 결정전에서 17세의 나이로 9/14를 기록하며 우승했는데, 이 역시 최연소 기록이었습니다.
체스 신동인 구케시는 2019년 1월, 2세 7개월 17일의 나이로 GM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당시 세르게이 카야킨의 기록을 17일 차로 아슬아슬하게 놓쳤고, 이후 그 기록은 아비마뉴 미슈라가 12세 4개월 25일로 깼습니다. 2022년 7월 실시간 레이팅 2700을 달성했는데, 그것은 역대 4번째로 어린 기록입니다. 2023년 9월에는 세계 랭킹 8위에 올라, 오랜 기간 인도 랭킹 1위를 지킨 GM 비스와나탄 아난드를 37년 만에 처음으로 제친 선수가 됐습니다.
초기 체스 경력(2013~2018년)
구케시는 다른 신동들에 비하면 꽤 늦은 나이인 7살 때 체스를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체스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카야킨과 매그너스 칼슨은 모두 5살 때 체스를 처음 접했습니다. 그보다 일찍 배우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구케시는 아난드와 같은 도시인 인도의 첸나이 출신이었기에 일찍부터 체스가 발전한 환경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다니던 학교에서 체스를 처음 접했는데, 그 학교는 첸나이 지역에 걸쳐 GM 무랄리 카르티케얀, GM 아라빈드 치타바람, 유명한 GM 프라그나난다 R.과 같이 재능 있는 선수들을 지원하던 벨람말 그룹의 일부였습니다. 구케시의 학교 첫 코치였던 바스카르는 그가 6개월 만에 FIDE 공식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2년 후, 비자야난드에게 훈련을 받은 구케시는 국제적 수준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2015년 아시아 학교 체스 챔피언십에서, 그는 9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하며 캔디데이트 마스터(CM)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2018년에도 큰 성공을 거두며 첫 주요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한 해에만 총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아시아 청소년 체스 챔피언십에서 12세 이하 클래시컬, 12세 이하 래피드&블리츠, 12세 이하 팀 래피드&블리츠에서 우승했고, 가장 중요하게는 같은 해 세계 청소년 챔피언십 12세 이하 부문에서 10/11의 승점으로 우승했습니다.
그 무렵, 구케시는 11세에 인터내셔널 타이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바빴습니다. 첫 놈(Norm)은 2017년 10월 말레이시아 푸총에서 나왔는데, 그것은 그가 인도의 유명한 코치인 GM 비슈누 프라산나(GM 바스카란 아디반의 오랜 세컨드)와 훈련한 지 몇 주 후였습니다. 두 번째 놈은 2018년 모스크바 오픈이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3월 10일, 구케시는 카펠 라 그란데 오픈에서 7/9의 승점을 기록하며 세 번째 놈을 획득했고 11세 9개월 9일의 나이로 IM이 되었습니다.
IM이 된 직후, 구케시는 역사상 최연소 그랜드마스터가 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2018년 4월, 아시아 12세 이하 대회에서 우승한 후 방콕 오픈에서 첫 GM 놈을 획득했습니다. 그는 운 좋게도 대회에서 GM 나이젤 쇼트를 이겼습니다. 쇼트는 유리한 포지션에서 수를 두고 시계 누르는 것을 잊어 시간패했습니다. 두 번째 놈은 7.5/9점을 획득한 오르비스 GM 대회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GM 놈을 획득할 기회가 2018년 12월 선웨이 시체스 체스 페스티벌에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이겨야 하는 마지막 라운드를 비기며 0.5점 차로 놈을 놓쳤습니다.
ESPN과의 인터뷰에서 구케시는 "이틀 동안 실망했어요. 그리고 넘어갔어요."라고 답했습니다. 그의 코치는 그가 기록 수립에 실패한 것에 다른 관점을 가지도록 도왔습니다. 프라산나는 "저는 그가 GM 타이틀을 쫓는 데 너무 집착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것이 세계 최고의 성과는 아닐 것이며, 우리 주변에는 훨씬 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역대 2번째 최연소 그랜드마스터(2019년)
2019년 1월 15일, 구케시는 제17회 델리 인터내셔널 그랜드마스터 오픈에서 세 번째 놈을 획득하며 역대 2번째 최연소 그랜드마스터가 되었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12세 7개월 17일이었고, 카르야킨과의 기록은 불과 17일 차였습니다.
그가 업적을 달성하기까지는 월드 투어가 필요했습니다. 구케시는 첫 IM 놈부터 세 번째 GM 놈까지 16개월 동안 30개의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13개국을 돌며 276 경기를 했습니다.
프라산나는 체스닷컴에 "오늘은 정말 좋은 날입니다. 저는 매우 행복하고 구케시가 자랑스럽습니다. 전략적인 우위와 독특한 전략적 이해가 그를 빛나게 합니다. 그의 이해력과 배우려는 의지는 그가 먼 길을 갈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대회에서의 성공 (2019~2020년)
구케시는 역대 2번째 최연소 그랜드마스터를 달성한 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타이틀을 획득한 지 2달 만에 13세의 구케시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제9회 HD 은행 오픈에서 7/9점, 퍼포먼스 레이팅 2700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승부로 단독 1위를 확보한 GM 왕 하오에 0.5점 뒤졌습니다.
구케시는 2020년을 인상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의 첫 우승은 2월 덴마크 힐렐로드 체스 클럽 110주년 기념 대회에서였습니다. 2번 시드로 출전한 구케시는 8/9점으로 1번 시드였던 중국의 GM 충성 쩡을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그의 추진력은 다음 대회에서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힐렐로드 체스 클럽 대회가 끝나고 1주일 후 구케시는 2020 깐느 체스 페스티벌에서 승점 7.5/9 무패, 퍼포먼스 레이팅 2667으로 우승했습니다. 그는 GM 충성 쩡과 GM 라마드 기욤을 0.5점 차로 제쳤습니다. 깐느 오픈에서는 10명 이상의 그랜드마스터가 출전했기 때문에 그에게는 더 큰 도전이자 시험이었습니다.
구케시는 2022 FIDE 체스 올림피아드에서 팀 동메달과 개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번 보드에서 그의 승점은 9/11, 퍼포먼스 레이팅은 2867이었습니다.
세계 챔피언에 오르다 (2023년~현재)
그의 탄탄한 주니어 경력은 2023년에 주니어 스피드 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어졌습니다. 8인 녹아웃 토너먼트에서 그는 IM 에민 오하얀, GM 프라나브 V, GM 라우낙 사드와니를 꺾었습니다. 7월에는 최연소로 FIDE 레이팅 2750의 벽을 넘겼고, 12월에 첸나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2024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2024년 4월 4일 시작된 도전자 결정전에서 구케시는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지만 5라운드가 끝나고 그는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7라운드에서 알리레자 피로우자에게 패하고 11라운드까지는 선두 경쟁에서 다소 멀어졌지만 12라운드와 13라운드 각각 GM 니자트 아바소프, 피로우자를 꺾으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피로우자에게 거둔 승리로 구케시는 단독 선두에 올라섰지만, 대회 우승 후보인 GM 히카루 나카무라와 GM 파비아노 카루아나, 그리고 이전 두 번의 도전자 결정전에서 우승한 GM 이안 네폼니아치에게 단 0.5점 앞설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선두 경쟁을 하는 4명의 선수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서로 맞붙었습니다.
구케시에게 히카루와의 경기에서 승리는 곧 대회 우승을 의미했고, 패배는 곧 탈락을 의미했습니다. 경기를 비긴다면 최소 카루아나 vs 네폼니아치 대결의 승자와 연장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흑으로 경기한 구케시는 큰 위험에 처하지 않으며 경기를 무승부로 이끌었습니다. 한편, 카루아나는 네폼니아치를 상대로 끝까지 싸웠지만 30수 이후에는 시간문제에 발목이 잡히며 결국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승리의 기회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카루아나는 109번째 수를 둔 후 네폼니아치에게 무승부를 제안했고, 네폼니아치가 마지못해 그 제안을 수락했을 때, 구케시는 공식적으로 세계 챔피언 도전자가 되었습니다.
월드 챔피언십에서 앞서 구케시는 9월에 열린 제45회 체스 올림피아드에서 인도 팀을 위해 1번 보드를 맡았습니다. 그는 10경기에서 9점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 레이팅 2794(세계 5위)를 달성했고, 팀 금메달과 개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구케시와 딩 리런의 월드 챔피언십은 2024년 11월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 14경기 대결로 펼쳐졌습니다. 구케시는 1경기에서 패배 후 3경기에서 바로 만회했습니다. 11경기에서는 도전자인 구케시가 이겼지만, 챔피언은 12경기에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정규 경기의 마지막 14경기는 무승부가 되면서 연장 승부로 갈 듯 보였지만, 딩 리런이 55번째 수에서 큰 실수를 했고 3수 후 새로운 세계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세계 챔피언
구케시에게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모든 요소가 있었습니다. 그는 인도에서 널리 존경받는 학교 출신이며 프라사난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이비인후과 의사인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체스 경력을 위해 직업적 희생을 했고 그것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