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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 체스닷컴 레이팅 1200이라 밝혀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 체스닷컴 레이팅 1200이라 밝혀

Leon_Watson
| 1 | Chess.com 뉴스

독일 축구팀 FC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 득점자입니다. 최근 그는 경기 사이에 체스닷컴 10분 체스 경기를 즐긴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UEFA 유로 2024에 출전하고 있는 30세의 케인은 GQ 독일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체스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 중 하나이며 이미 레이팅 1200으로 '꽤 괜찮은' 수준이라 답했습니다.

"시작한 지는 이제 몇 년 정도밖에 안 됐습니다. TV 시리즈인 퀸스 갬빗이 나온 이후로 배우기 시작했고, 체스닷컴 10분 경기에서 레이팅 1200입니다. 저는 꽤 괜찮다고 생각해요!"

케인은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독일로 이적한 후에도 계속 체스를 두고 있으며 바이에른에서 팀 동료들과도 함께 즐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족들과도 두고 팀에서도 즐기고 있어요. 조슈아 키미히와는 여러 번 했어요. 킹슬리 코망이 가장 잘한다고 하는데 아직 그와는 해보지 않았어요. 그가 최종보스라기에 경기하기 전에 연습을 조금 더 하려고 해요."

"저는 체스를 다른 것에서 신경을 끄는 스위치로 사용합니다. 체스는 정신적인 게임이고 매 순간 모든 수에 집중해야 해요."

케인은 이전에 체스에 대한 관심을 언급한 적이 없지만, 현재는 독일 대표팀 4인방과 더불어 체스를 좋아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축구 선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작년에 리버풀의 스타 모하메드 살라는 자신이 레이팅 1400이며 세계 1위 GM 매그너스 칼슨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살라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체스를 즐기고 체스에 중독됐어요. 말 그대로 매일매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는 2022년 방송한 챔피언스 체스 투어에 출연했고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프로모션 행사에서 칼슨을 만났습니다. 푸마의 홍보대사인 두 사람은 체스를 두며 두 스포츠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체스닷컴에 풀리시치의 봇이 출시됐습니다.

체스를 두고 있는 푸마 홍보대사 칼슨과 풀리시치. 사진: PUMA.

케인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과 함께 잉글랜드 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아놀드는 2018년 런던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사전 홍보 행사에서 칼슨을 상대로 17수 만에 패배했습니다.

당시 아놀드는 "당연히 질 것이기 때문에 칼슨을 상대하는 것이 긴장됐지만, 제가 17수나 뒀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빌 게이츠가 9수 만에 졌다는 걸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케인, 키미히, 그리고 또 다른 체스 팬으로 알려진 에릭 다이어는 모두 바이에른 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다이어는 전 클럽인 토트넘에서 케인과 함께 있을 때 체스를 즐겼다고 합니다.

현재 독일에서 진행중인 UEFA 유로 2024를 시청하는 체스닷컴 회원이라면, 어쩌면 축구장이 아닌 체스닷컴에서 경기하는 해리 케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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