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람닉과 세비안, 완승으로 32강 진출
지난 수요일 체스닷컴 글로벌 챔피언십(Chess.com Global Championship) 64강 1일차 경기가 있었습니다. 전 세계 챔피언 블라디미르 크람닉과 GM 샘 세비안은 3대 0 완승으로 32강에 진출했고, GM 에릭 한센은 세계 랭킹 21위 GM 르 꽝 리엠을 꺾으며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한편, GM 니할 사린과 GM 호세 마르티네즈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승리했고, 세계 랭킹 2위 딩 리런, GM 막심 마틀라코프, GM 안드레이 에시펜코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64강 2일차 경기는 9월 15일 목요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시작합니다.
크람닉은 GM 흐란트 멜쿠미안은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두 선수의 1경기는 64강 1일차 하이라이트에 뽑히기 충분했습니다.
세비안 역시 전술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아래 포지션에서 백의 전술을 찾을 수 있나요?
1일차의 최대 이변은 한센의 승리였습니다. 한센은 대결을 주도했지만 르 꽝 리엠은 4경기 승리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아마겟돈 플레이오프에서 한센은 시간이 단 몇 초밖에 남지 않은 상황을 성공적으로 헤쳐나갔습니다.
딩 리런은 베트남의 GM 투안 민 레를 상대로 실력 차이를 보여주며 승리했습니다.
4번의 경기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니할과 GM 라우프 마메도프의 대결 역시 아마겟돈 플레이오프에서 승자가 결정됐습니다. 니할은 통과한 폰을 가진 유리한 룩 엔드게임을 만들었지만 피셔가 없는 경기에서 시간에 쫓겼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시간패가 될 것 같은 위기의 순간, 그는 자신의 불릿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무승부로 충분한 상황에서 마르티네즈는 4경기에서 GM 키릴 알렉신코를 상대로 공격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양 선수의 시계에 남은 시간이 10초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경기는 혼돈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4경기 패배에도 불구하고 마르티네즈는 101수가 넘게 걸린 아마겟돈 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GM 프란시스코 발레이오 폰스와 맞붙은 마틀라고프는 1경기에서의 엔드게임 역전승을 포함해 2승 1무로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에시펜코는 GM 바셈 아민을 상대해서 무패로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체크메이트 전술을 찾을 수 있나요?
64강 1일차 결과
2022 체스닷컴 글로벌 챔피언십은 인증 회원을 대상으로 한 체스닷컴 최초의 공식 글로벌 챔피언십입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1,100,000(한화 약 15억 원)의 총상금과 체스닷컴 글로벌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GM 비스와나탄 아난드, GM 바실리 이반척, GM 블라디미르 크람닉, GM 베세린 토팔로프와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과 GM 히카루 나카무라, GM 딩 리런, GM 레본 아로니안, GM 얀-크지슈토프 두다 등의 현시대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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